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에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ESG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산업 ETF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R.A.B.B.I.T.(토끼)이라는 새로운 투자 키워드가 등장하여,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채권, 일상회복, 인컴창출, 기정학과 같은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이 친환경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피력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계속 주목할 만한 투자 분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로봇기술이 확산하면서 인공지능 분야 ETF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채권, 인컴창출, 기정학과 같은 분야도 안전자산, 미국 대표상품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많은 기업들이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일부 기업들은 본업과 연관성이 없는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하면서 영업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15개 상장사 중 11개 기업이 매출액 1000억원대 안팎 적자 기업이며, 일부 기업들은 신사업 확장보다는 주가 상승을 목적으로 2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지적도 있다. 셀루메드와 제이스코홀딩스 등 일부 기업들은 주력 사업과는 전혀 관련 없는 2차전지 사업을 추가하며 주가 상승을 노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본업과 연관성 있는 2차전지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신사업 확장보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2차전지주들이 거래대금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2조원을 웃돌며, 작년 12월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대금도 늘어나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에는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일부 종목에 개인투자자 수급이 과도하게 쏠려있는 영향이 크다며, 단기적으로는 코스닥시장이 소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차전지주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전망입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자이글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자이글은 주방가전 전문기업으로, 2차전지 사업으로 진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자이글은 국내 상장기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자이글 외에도 2차전지와 관련한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코스닥 2차전지 대형 종목들의 강세와 코스피 지수의 박스권 현상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명확한 근거 없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점에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테마주의 위험성을 감안해, 증권가에서는 단순한 사업진출 기대감이 아닌 실질적인 수혜 여부와 사업성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자이글은 2차전지 사업 부문으로 진출한 회사로, 최근 자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가 새만금에 대규모 전구체 공장을 짓기로 한 것을 계기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자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 SK온이 공동으로 출자한 투자법인으로, 6월에는 33만㎡에 연간 10만t의 전구체를 생산하는 공장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2025년에는 1개 공장, 2027년에는 2개 공장을 가동하고 110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자이글 주가는 29일 오전 10시19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9780원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그룹주가는 2차전지 강세로 인해 크게 상승했으며, 포스코그룹 상장사 중 5개사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포스코엠텍은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활약하여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증권가에서는 포스코그룹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철강 실적 개선과 리튬 사업의 성장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2차전지 테마가 증시를 밀어올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발표 이후에도 2차전지 소재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3월 한 달간 증권 앱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테마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비철금속-리튬 테마가 46.27%로 1위를 차지했다. 강원에너지, 이엔플러스, 포스코엠텍 등이 이에 해당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리튬은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핵심원자재법(CRMA) 초안에 포함되어 첨단 반도체와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핵심 원자재 리스트를 뽑아 공급망을 직접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는 2030년까지 리튬, 니켈,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이다. 2위는 45.72% 오른 '알루미늄' 테마이다. 알루미늄은 2차전지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양극박의 원재료이다. 알루미늄은 유럽의 CRMA 초안 발표에 영향을 받았으며, 알루코, 조일알미늄, 남선알미늄 등이 관련 종목으로 묶여 부각되었다. 3위는 27.3% 상승한 '전고체 배터리' 테마이다. 이수화학, EG 등이 관련주로 묶여 이 테마 상승을 견인하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로, 배터리 용량 확대와 사이즈 축소를 동시에 구현해 '꿈의 배터리'로 인식되며 주목받고 있다. 3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자이글, 아스타, 엠로다 등이었다. 이들 종목의 상승 요인은 각각 다르다.
자이글은 2차전지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달 30일 자이글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요구한 ‘현저한 시황 변동 조회 요구’에 대한 답변에서 해외 2차전지 합작 법인 설립에 대해 논의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아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와 사우디 현지 도시 얀부에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에 관해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엠로다는 최대 주주 변경 소식이 주가 급등세의 불씨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엠로는 최대 주주가 삼성SDS로 변경되었다는 공시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2차전지용 믹싱 시스템 제조 기업 윤성에프앤씨, 사료 전문회사 카나리아바이오,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 금양, PVC 제품 및 건축자재의 제조 사업 등을 하는 중앙디앤엠, 표면처리강판 전문제조업체 TCC스틸, 2차전지 관련 기업 탑머티리얼, 섬유제품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 등을 하는 성안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종목들은 증시에서 주목받는 테마나 뉴스에 연관된 종목들로, 투자자들이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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